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괴산군 연풍면에서 제42회 연풍조령축제가 18일 개막했다.
축제는 새 청사 명칭을 전국 공모로 선정한 ‘연풍헌’ 현판식과 함께 플래시몹 등 축하행사, 주민 공연, 전통놀이,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신상원 연풍면축제추진위원장은 “새 청사 현판식과 주민이 꾸민 축제를 통해 연풍의 역사와 전통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문광면에서는 ‘양곡은행나무 축제’가 개막했다. 축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이어지며, 단풍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기 양곡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장 “은행나무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괴산의 자연과 정을 느끼길 바란다”며 “주민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을 축제가 군민 화합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군에서도 주민 주도의 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