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94회 기획연주회 ‘로맨티시즘(Romanticism)’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브람스와 엘가의 낭만적 선율로 구성된 무대로,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클래식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예술감독 김경희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과 첼리스트 최경은의 풍부한 감성이 어우러져 가을밤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의 서막을 여는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 Op.80은 청춘의 활력과 경쾌한 에너지를 담은 작품이며, 이어지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는 전쟁의 상처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명곡으로, 첼리스트 최경은의 따뜻한 음색이 곡의 서정을 더한다.
마지막 무대인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은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 깊은 낭만이 공존하는 걸작으로 청주시향 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가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할 수 있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마음을 읽는 완벽한 연주자라는 평을 받는 최경은 첼리스트의 따뜻한 음색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하모니는 깊어져 가는 가을의 낭만과 함께 관객들에게 음악적 교감이 느껴지는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