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한 ‘제4회 알뜰나눔장터’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함께 나눔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개의 주민 참여팀이 생활용품, 의류, 소형가전 등을 판매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모은 생활용품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총 2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 금액 전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령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과 나눔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친환경 보상교환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행사 당일 투명 페트병 1,800개, 우유팩 240개, 폐건전지 400개가 수거되어 새제품 및 보상품으로 교환되며,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정리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환경도 지키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용 관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나눔과 환경 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