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국 단위 경연대회인‘2025 진주 차식 경연대회’가 지난 19일 진주시청 2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주시가 후원하고 진주연합차인회(회장 심재원)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개의 차인 단체, 300여 명의 차인들이 참가하여 차(茶)와 차식(茶食)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은은한 차향으로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우리 고유의 예절과 정신을 계승하며 전통 차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표현했으며, 열띤 경연 끝에 경주‘아사가차관’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장에서는 차식 경연대회와 함께 참여한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차회, 차도구 전시,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차문화의 향기와 여유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전국 최초로 차인 단체가 결성된 도시로 오랜 세월 차의 전통이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든 차문화의 고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의 차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나아가 차문화 수도 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차문화 홍보관을 개관하고 올해 차문화교육관을 조성하여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