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화천군이 교육부가 시행한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화천군은 도입 첫해 시범지역 선정돼 사업비 90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화천군은 교육부의 운영평가에서 특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구축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지자체가 직접 온종일 돌봄을 선도하는 사례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그 성과의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화천군은 2014년 민선 6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년 이상 교육지원과 돌봄 관련 정책들을 군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 중이다.
실제로, 화천군은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지난해 2월 화천읍에 준공해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해소했다.
또 농촌 청소년들의 외국어 습득과 글로벌 감각 향상을 위해 매년 대규모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의 대학생 등록금 4년간 전액 지원 및 매달 거주비 지원, 세계 100대 대학 진학 시 유학비 지원 정책도 이어오고 있다.
이르면 언내 사내면 지역에도 온종일 돌봄시설인 사내커뮤니티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매년 최고 수준의 입시 진로 징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천학습관이라는 자체 기숙형 학원을 운영해 수도권 소재 우수 대학교 입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화천의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자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 본 지정을 위해 교육지원과 돌봄 정책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