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순천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계절성 감염병 등 복합적인 건강위험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안전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감염병 예방과 식품위생 관리, 아동·청소년 건강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건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가정마다 직접 찾아갑니다”, 맞춤형 건강 돌봄 순천시는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약 5,600가구를 대상으로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이상 증세 확인과 건강상담, 안부 전화 등을 실시하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을 실현 중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 400가구에 영양식과 냉감이불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일부 열악한 가정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추가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농촌지역 어르신도 안전하게, 무더위쉼터 및 순회진료 운영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소아응급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원광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운영 중인 ‘소아진료실’이 도민들에게 든든한 의료 안전망이 되고 있다. 소아진료실은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에 설치돼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병원이 협력해 마련한 이 시설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자정(24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평일 외래 진료가 종료된 이후나 동네 소아과 진료가 어려운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해, 야간·휴일 소아응급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운영 첫 달인 2024년 4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소아진료실을 찾은 환자는 총 2,625명으로, 월평균 164명 수준이다. 이 가운데 약 75%인 1,954명이 야간이나 휴일에 내원했다. 또한 도내 환자뿐 아니라 타 시도에서 방문한 319명(12.15%)도 진료를 받아, 도내외 소아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창환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익산지역에서 원광대병원이 자정까지 소아진료실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과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포함한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과 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해 왔으며,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약류 지정을 하게 됐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되어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하여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8월 26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기능성 원료 수출지원 및 인정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기능성 원료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K-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수출 전략 및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절차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외국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최신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연구 동향 및 국내 기능성 원료 해외 수출 사례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주요 정책 동향, 건강기능식품 기준·규격 개정 현황,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국제생명과학회(ILSI Korea)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기능성분 설정, 안전성·기능성 입증 방향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상담을 실시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최근 세계적으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모기 활동 기간이 매년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비가 그친 뒤 고인 물 등 모기 번식 환경이 쉽게 조성되는 만큼 모기 활동 시기 또한 9~10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발병 99건 가운데 9월 15건, 10월 10건 등 총 25건이 이 시기에 집중돼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 월별로 비교해봐도 8월 발생 건(8건)보다 높은 수치로, 가을철에도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모기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통해 예방과 조기진단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기준 서울시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명)보다 28.1% 감소했으며,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20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여수시가 지난 9일 시 보건소 진료실에서 한국심장재단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제116차 선천성 소아 심장질환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는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정세용 교수 등 의료진이 초음파 진단장비 등을 갖추고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소아와 타 전남 지역 환자 등 총 11명을 진료했다. 이번 진료로 2004년 첫 시행 이후 무료 진료를 받은 심장질환자는 2,090여 명에 이르렀으며, 이 중 43명은 수술비 지원을 받아 수술을 마쳤다. 다음 제117차 무료 진료는 오는 10월 11일 예정돼 있으며, 선천성 소아 심장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시민은 사전 전화 예약 후 진료 당일 시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는 심장초음파 진단 검사 후 필요 시 세브란스병원에서 2차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경우 후원단체 연계를 통해 수술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심장질환이 의심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정선군은 2025년부터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등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한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검진사업은 일반 검진과 달리 여성 농업인들의 신체와 환경 특성에 맞게 구성된 5개영역 10개 항목(근골격계, 골절, 농약중독 등)에 대한 검진과 안전한 농작업을 위한 예방교육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년도에는 1955년~1974년 출생하신 분들 중 홀수년도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검진 비용 220천원 중 90%인 198천원을 지원한다. 올해 정선군에서는 175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 125명을 추가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당 사업이 올해 첫 시행인만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특수검진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할 것이며, 여성 농업인의 생활안전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용인특례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아열대작물 과학영농시설에서 이상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품평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농가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추진한 아열대작물 실증재배의 첫 결실을 평가하는 자리로, 이 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4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애플망고 재배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이렇게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바나나에 이은 이번 애플망고 수확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애플망고와 같은 새로운 작물이 우리 농가에 또 다른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들이 지역 농가를 위한 기술과 재배 노하우 개발에 힘쓰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주시면 지혜를 함께 모아 가며 새로운 소득 창출 가능성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품평회에서는 수확된 애플망고의 맛, 향, 식감 등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며, 아열대작물에 대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8월 11일 16시에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대한응급구조사협회를 방문하여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응급의료종사자 전문 직종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인 직능단체로 응급구조사 관련 제도 개선과 응급구조사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법정 보수교육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응급구조사 제도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응급구조사의 적절한 수급 및 양성을 위해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026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 주시며 응급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응급구조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응급구조사 제도의 발전과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기도가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의 회복을 돕기 위한 ‘동료지원인’과 ‘가족지원활동가’ 137명을 배출하고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경기도는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신질환 당사자 및 가족지원사업 피어나가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2025년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피어나가’는 경기도 정신질환 당사자 동료지원인 및 가족지원활동가 브랜드명으로, 동료(peer)와 나(I), 가족(家)을 합친 말이다. 꽃이 피어가는 과정처럼 정신질환 당사자 동료지원인 및 가족지원활동가가 함께 성장하고 회복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시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도 및 도의회 관계자 등 210여 명이 참석해 그 간의 성과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회복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가족지원활동가 양성교육 시범사업’을 통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의 회복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정신질환자의 가족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