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18일부터 양재천 영동2교 교각 하부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상영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산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디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영 콘텐츠는 총 5종으로,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약 5분 분량의 영상이 순환 상영된다. 3차원 콘텐츠는 ▲다리 구조를 따라 물결이 흐르는 듯한 물 시뮬레이션(파도) ▲착시 기법을 활용한 꽃 개화 영상(블루밍)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소재로 곤충과 식물이 살아 움직이듯 표현된 영상 총 3종이다. 2차원 콘텐츠에는 반 고흐의 명화를 활용했다. ▲‘해바라기’의 세밀한 붓터치와 색감을 확대해 감상할 수 있는 디테일 영상 ▲‘별이 빛나는 밤’을 정적으로 담아낸 전시형 영상이 상영돼 어두운 다리 밑을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다. 구는 이번 미디어아트 상영으로 다리 하부 공간을 밝히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양재천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nbs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9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강남스퀘어(강남역 11~12번 출구)에서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나라 사랑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들을 엮은 무대로 막을 올린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이 작품은 시대를 넘어선 울림을 전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가수 김장훈과 록 밴드 럼블피쉬가 무대에 올라 귀에 익은 명곡으로 퇴근길 직장인과 강남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태극기 문양 타투 스티커 체험 ▲DIY 응원봉 제작 ▲광복 기념 부채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강남스퀘어는 ‘365일 FUN&FUN 강남’의 중심 공간으로, 매주 정기 거리공연이 이어지는 강남의 대표 문화 명소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신진 작가들의 전시로 재미 더하기를 예고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서 ‘재미 짓기 : Delight for you’를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함께하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신진작가 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예와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분야를 망라한 총 20명(팀)의 젊은 작가가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해 ‘재미 짓기’라 이름한 이번 전시에는 △공예 분야에 (섬유)고보경, 인영혜, (금속)김예지, 방효빈, (유리)김윤희, 박영호, 이기훈, 최상준, (가구)백주용, (도자)이아련, 정인혜, 정지숙, 채민정, 황예진 등 14명의 작가가 △현대미술 및 미디어아트 분야에는 김진아, 서성협, 유소영, 이나겸, 정찬민, 프로젝트 팀 펄 등 6명(팀)의 작가가 합류했다. 이들은 ‘재미와 행복’에 대한 각자의 해석이 담긴 작품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속초 시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유아를 위한 ‘로봇친구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터2’를 비롯해,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영어 동화여행’, ‘클레이와 영어의 만남’, ‘예술로 뚜비뚜바’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인을 위한 강좌는 ‘경제신문을 활용한 재테크’, ‘뇌를 힙하게, 나를 새롭게 하는 詩(시) 필사 모임’, ‘詩(시)로 읽는 어반스케치’, ‘세계사 속의 음악 이야기’ 등 총 4개다.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1회,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운영 장소는 시립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2개 프로그램)과 시청각실(6개 프로그램)에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속초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단,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며, 선발은 선착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강의 계획서 및 기타 사항은 속초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정선군 신동읍 대박장터에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와요와요 대박장터 문화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수제맥주 나눔, 먹거리 장터, 각종 공연이 펼쳐져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22일에는 1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한궁대회와 동아리 공연, 초대가수 공연이 열려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김종균 신동읍 대박장터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함께하며 지역 화합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다졌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가 오는 9월 2일 저녁 7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첫 회차 강연을 연다. 2024년부터 시작된 시민 대상 아카데미는 올해 ‘그림자의 위로–빛이 아닌 것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감각’을 주제로 9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강연을 넘어 공연과 대화를 결합한 ‘강연형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예술적 경험을 통해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이 함께 협력해 추진된다. 개막 강연은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철학 특강 ‘그림자의 동행으로서 예술’이다. 박 교수는 K-pop과 K-movie의 세계적 확산, 한강 문학의 국제적 성취를 사례로, 판 굿-소리에서 한강 문학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흐름을 ‘그림자와 동행하는 예술’ 속에서 풀어낸다. 강연은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중간에는 유하영 명창의 판굿·판소리 공연이 더해진다. 그는 삶과 죽음, 무상함과 순환을 노래하며, 그림자와 빛이 교차하는 예술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광주광역시는 양신승 고수를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최근(8월20일) 고시했다. 판소리고법은 판소리 공연에서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맞춰 반주하는 전통음악 기법을 의미한다. 고수는 소리꾼의 리듬을 조절하고 극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할을 하며,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판소리에서 중요하다. 양신승 고수는 판소리고법의 전승 활동·기반·역량·기량 등이 탁월해 무형유산 보유자 인정했다. 양신승 보유자는 고(故) 감남종 선생의 전승교육사를 거쳐 보유자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양 보유자는 그동안 전통문화관과 빛고을국악전수관, 빛고을소리청 등에서 전수활동을 했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판소리고법 분야의 신규 보유자가 인정돼 기쁘다. 판소리 분야의 활발한 전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사)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제12회 진주시 밴드 음악축제’가 지난 23일 오후 6시 하대 야외무대에서 개최돼 한여름 밤 에너지 넘치는 젊음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밴드 음악축제에는 진주시 일원의 아마추어 밴드 24개팀이 지원해 라이브 연주 영상으로 예선 심사를 거쳐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24년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I'll be there’의 원곡자인 ‘밴드 이브’가 초청가수로 출연해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밴드공연을 통해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종민 (사)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장은 “이번 밴드 음악축제가 젊음과 열정이 어우러져 에너지 넘치는 밴드공연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밴드 음악축제를 통해 지역의 아마추어 밴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많은 시민들께서 즐길 수 있는 열정적인 공연의 장이 됐다”며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한여름밤의 진주, 황홀한 축제로 빛나다.” 진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in 진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in 진주’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진주시가 주최해 전국의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야경과 미식을 매개체로 지역의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연결해 지역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진주에서는 ▲1만 개의 LED 캔들을 활용한 야간전시(캔들아트존)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디저트 판매 및 진주 로컬 브랜드‘진주진맥’ 무료시음 행사(밤밤야식존) ▲진주성 야경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남강 별밤 피크닉)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의 연계 등으로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하고 색다른 콘텐츠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특히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호국마루에 설치된 1만 개의 LED 캔들은 버스킹 공연과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각광받았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2일 함안복합문학관 강당에서 함안 출신 이달균 시인을 초청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영화로 보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복합문학관 시범 운영 기간 중 지역 문인을 초청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를 통해 삶과 죽음, 화해와 갈등 등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축제’(1996)는 임권택 감독의 95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이청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라남도 장흥 지방의 장례식을 배경으로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한국적 정서로 담아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초청 강연자로 나선 이달균 시인은 1957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나 1995년 『시조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마산 문인협회장과 경남 문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저서로는 『난중일기』를 비롯해 10여 권의 시집과 산문집, 영화 평론집 『영화, 포장마차에서의 즐거운 수다』가 있으며, 현재는 경남신문에 ‘이달균의 경남 영화 촬영지 돋보기’를 연재 중이다. 또한, 중앙일보 시조대상, 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