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방학1동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A씨(83)가 방학1동주민센터에 보낸 손 편지 내용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내용은 이렇다. “낮에 반찬을 해주신 것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 감사하다는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중략) 뇌경색이 와서 글씨도 억(엉)망이고 감사 표시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삐뚤삐뚤한 글씨여도 어르신 A씨의 진심이 묻어나는 편지다. 어르신 A씨는 뇌경색으로 2006년 뇌병변, 심하지 않은 장애 판정과 2021년 청각, 심하지 않은 장애 판정을 받았다. 자녀가 있지만 실질적인 돌봄을 받기 어려워 2021년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그간 주민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해왔었다. 올해 6월부터는 어르신 A씨에게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에 반찬을 전하고 있는데, 이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어르신 A씨가 손 편지를 쓴 것이다. 반찬 봉사를 주관하고 있는 방학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을상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홀로 사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천시의 생활인구가 지난해 10월 기준 62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를 제외한 체류 인구만 5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이 중 86%가 타 시·도에서 제천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 12월 기준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9만4천 원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제천시 전체 소비 중 외지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32%를 상회하고 있다. 생활인구란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뿐 아니라 월 1회 이상 해당 지역에 3시간 이상 머무른 체류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의 평균 생활인구는 약 55만 명 수준을 유지했으며, 1분기를 제외한 분기별 생활인구는 59만~62만 명 선이다. 통계에 따르면 제천을 찾는 방문객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특히 많았다. 이는 제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스포츠 마케팅과 함께 영화제·한방박람회 등 대표 축제, 그리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이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 이해와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예천 아이사랑 학부모 대학’ 2기 수강생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1기 학부모대학은 다양한 강좌와 수준 높은 강사진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2기 과정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부모들에게 또 한번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기 학부모대학은 9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6주간 주 1회,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 청남교육관에서 운영된다. 예천군에 거주하는 미취학 자녀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첫걸음 과정(미취학자녀 및 예비부모) △배움, 자립 과정(초등학생 학부모) △진로 설계 과정(중학생 학부모) 등 3개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한 국내외 심리·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가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본 강연에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 구성애 소장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오는 29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구로애(愛)버스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 ‘구로애(愛)버스킹’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구로구 곳곳에서 선보이며,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활동의 기회를,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7개 장소에서 42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구는 구로애(愛)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을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총 3팀의 무대로 구성했다. 전통타악과 케이팝,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춤을 결합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타악퍼포먼스팀 ‘화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이후 코믹한 요소를 접목한 볼‧모자 저글링, 불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는 공연예술가 ‘매직유랑단’과 신시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기반의 대중 팝 장르인 신스팝(Synth-pop)의 매력을 전하는 2인조 미니멀 밴드 ‘언오피셜(UNXL)’의 무대가 이어진다. 올해는 음악, 기악, 전통, 퍼포먼스 등 폭넓은 분야의 공연이 11월 22일까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북구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공모전-강북 아이디어 SEarc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우리 동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착한 기업 만들기’이며, 참가 대상은 강북구 소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재학생 또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2007년~2016년생 청소년이다. 접수 기간은 10월 15일까지로, 참가 희망자는 강북구청 및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제출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6명(팀)의 우수 제안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강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를 관찰하고, 사회적경제의 관점에서 창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20일 서울시 종합사회복지관 돌봄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우리동네이음마루'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이음마루는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이 기존 복지 서비스가 닿기 어려웠던 수유동과 인수동 지역까지 복지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거점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구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청, 동주민센터,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이음마루(노해로23길 87, 1층)에서 진행됐다. 개소식에서는 공간 안내, 사업 소개와 함께 디지털 AI 심리상담 모델인 '쏙마음' 시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쏙마음은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기반의 정서 지원 모델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은 "쏙마음이라는 기계가 신기하고 좋다", "복지관이 멀어서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이 공간이 생겨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준 번오마을복지관 관장은 “우리동네이음마루는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8월 25일부터 ‘2025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습 기회를 통해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자기 역량을 확장해 제2의 인생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개 분야, 28개 강좌로 구성됐다. 문화예술·인문교양·직업능력·성인진로·시민참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일부 강좌는 온라인으로 운영해 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학습 참여의 접근성을 높였다. 문화예술 분야에는 만년필 풍경 드로잉 클래스, 청화 드로잉 도자 클래스, 작사 기본 과정 등 8개 강좌가 마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는 세계유산 계절별 추천여행지, 손안의 건강지도, 유물로 읽는 우리 역사 등 9개 과정이 포함됐다. 직업능력 분야는 경제방송 앵커가 들려주는 주식 인사이트, 실버미술지도사, 한자 지도사 과정 등 7개 강좌로 실용적 역량 강화를 돕는다. 또한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성인진로 탐색 프로젝트와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등 4개 과정도 운영된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9월 한 달간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 내 소공연장에서 ‘2025 클래식다방’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의미로, 민간 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5월과 9월에 각각 10회씩 열리는데, 지난 5월 공연에는 총 600여 명의 관객이 찾아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9월 공연은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열리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출연진과 10개의 각기 다른 클래식 테마를 가지고 찾아온다. 각 공연은 정통 실내악부터 성악,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오후 3시 공연에 더해 평일에는 저녁 7시 30분 공연도 진행해 여유로운 오후와 낭만적인 저녁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직장인, 학생, 가족 등 다양한 관객의 선호 시간대에 따라 폭넓은 선택권이 보장된다. 공연은 서리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9월 5일~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8시 30분까지 가을밤을 맞아 양재천에서 낭만적인 분위기와 특별한 체험이 있는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川)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뜻으로 뗏목 체험, 장미 터널 관람 등으로 구성된 주민 만족도가 높은 서초구의 대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과 가을에는 주간에 이어 야간 시간에도 운영한다. 야간 천천투어는 지난해 가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운영된 봄 시즌에서 전 회차 만석을 기록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가을 야간 천천투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양재천을 따라 즐기는 뗏목 체험 ▲소망을 담아 띄우는 소원등 체험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자리 및 달 관측 ▲낭만적인 막대 불꽃놀이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 관람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을밤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있는 뗏목 체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8월 21일 ‘독산시흥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주식회사’를 지정 고시했다. 사업시행자 지정은 지난 1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약 7개월 만으로, 신속통합기획 2차에 선정된 25개 사업지 중 두 번째다. 조합방식에 의한 정비사업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 설립 시까지 2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지만, 독산시흥구역은 신탁방식으로 진행돼 추진 기간이 상당히 단축됐다. 독산시흥구역은 2022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에 후보지로 선정된 노후 저층 주거지로, 면적 약 8만8천㎡에 최고 45층, 16개동, 2072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1호선 금천구청역과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또한, 시흥대로 동측으로 독산시흥구역과 인접하여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및 1072번지 재개발, 모아타운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미니신도시 급의 주거단지 조성이 예상된다. 앞서 추진준비위원회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