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2025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시립국악단 창작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를 선보인다. 나주시는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축제 현장에 흥겨움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나주의 전통 민속놀이인 삼색유산놀이를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나주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나주삼색유산놀이는 과거 나주 지역 산에서 음력 3월 보름 무렵 즐기던 대표 민속놀이로 화전놀이, 산놀이, 유산(遊山) 등으로 불렸다. 삼색(三色)은 양반, 상민, 천민을 상징하며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즐기던 나주 고유의 민속문화를 이번 공연에 녹여내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나주 사람들의 삶과 흥을 바탕으로 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임실 천변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코스모스가 기지개를 켜고 만개해 새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임실 천변 1.1km의 구간에 코스모스 식재로 다년생 초화류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봄에 붉게 물들었던 꽃양귀비 군락지가 이제 10,000㎡ 규모의 코스모스밭으로 탈바꿈했다. 코스모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9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지금은 분홍색,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꽃으로 만개해 가며 화려한 모습을 더하고 있다. 또한, 군은 가을을 맞이하여 계절 꽃 식재 사업으로 시가지 주변 회전교차로 및 꽃박스 1,086개와 11개소의 화단을 조성하여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가을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계절 꽃 식재 사업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를 주요 도로변과 임실 교차로에 식재하여 계절의 변화에 맞는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교통섬의 원형 화단은 차량 통행객들의 시야 확보 및 삭막한 도로 환경에 다양한 꽃 식재로 생기를 불어넣어 삶의 질 향상을 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한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모자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전국 각지의 상주향우회원 1,000여 명이 함께하는 제1회 상주시 출향인 고향방문의 날 화합 한마당행사가 축제장 내에서 개최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출향인 화합 한마당’행사는 전국 각지의 상주향우회 회원들의 유대감 형성과 단합을 목적으로 9월 27일(토) 개최됐으며, 올해 행사에는 재경상주향우회(회장 김영근), 재부상주향우회(회장 김형범), 재구상주향우회(회장 송영헌), 재구미상주향우회(회장 정갑수), 재천안상주향우회(회장 임희탁) 등 향우회원과 출향인 1,000여 명이 찾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공유하는 한편,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모자페스티벌 현장을 둘러보고 고향 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 행보에 나섰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회 회장단을 비롯한 출향인 여러분이 있어 모자페스티벌 현장이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라며 “이번 행사가 고향의 정을 확인하고 상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FUN FUN HAT)’을 주제로 지난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 상주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swhf)’이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지역을 불문하고 내·외국인을 아우른 12만여 명의 방문객(전야제 포함)이 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드론 쇼와 불꽃놀이, 모자올림픽, 모돌이 도전 HAT, 세계모자전시관, 스탬프투어, 주제공연,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를 높여온 다채로운 콘텐츠에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수만 명의 관광객이 대거 방문한 이번 축제를 통해 상주시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돌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나왔다 전야제 퍼레이드에는 각계각층과 국내외 참여자들이 ‘세계모자페스티벌’이란 이름을 빛내주었고, 특히 개막식의 레이저쇼, 불꽃놀이, LED 트론, 드론라이트쇼는 축제의 화룡점정으로 수만 개의 눈을 상주 하늘에 집중시켰다. 올해 처음 도입한 MLB모자특별전시관, 농산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강릉농악보존회가 9월 28일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 경연대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하여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에는 강릉시 관내 초중고교 학생 44명(초 34명, 중 9명, 고 2명)이 출연했으며, 경연장에 학부모 응원단 및 보존회 회원의 뜨거운 응원으로 예술제에 열기를 더했다.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여 간 무더위와 가뭄이라는 강릉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꾸준히 연습하며 경연을 준비했고, 그 결과 1위를 차지하여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경연에서는 강릉농악의 대표적인 “농사풀이농악”을 선보였다. 이 농악은 과거 농사과정을 몸짓, 손짓으로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소, 볏짚 등 농사 과정의 다양한 소재들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여 하나의 연극이나 마임을 보는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경연은 임영민속연구회의 김남일 박사가 총 연출을 맡고, 이용신 전 서울노원구립예술단장이 고증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의 심장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다시 한 번 도시 전체를 디자인 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로, ‘디자인의 성지이자 팝업의 장’ DDP가 지닌 본질을 가장 잘 응축해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서울디자인위크'는 2014년 DDP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는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전시·콘퍼런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디자인을 가깝게 느끼고, 디자이너가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며, 디자인을 산업의 관점으로 끌어올리는 장을 만들어왔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Design, Designer, Design Life)’로,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인의 삶, 산업, 도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DDP디자인페어’이다. 올해는 무신사 계열 ‘29CM’와 협업해 디자인 취향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시민참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산의 고통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 3월 28일'이산가족법'을 개정해 추석 전전날(음력 8월 13일)을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이산가족의 날은 10월 4일 토요일이다. 서울시는 남북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산가족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그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산 8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와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취지에 맞춰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을 직접 초청해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시민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전시는 이산 80년의 역사를 이산가족과 관련 있는 8가지 주요 장면을 뽑아 그동안 남북 이산가족 상봉 교류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내용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영덕향교와 영해향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각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엄숙히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으로,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해 4성, 송조 2현,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최치원 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석전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맞춰 봉행되고 있다. 올해 추계 석전대제에서 영덕향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은 김진국, 종헌관은 배영철 유림이 헌관으로 참여해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 예법을 계승하는 뜻을 더했다. 의식은 초헌관이 향을 올리고 폐백을 바치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분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유교 전통 의례의 격식을 갖춰 거행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의식”이라며, “앞으로도 향교와 유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전통과 예법을 이어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군민의 문화적 감수성을 채워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10월 집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강진군청 문예진흥팀 주관으로, 공연·전시·체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며, 세대별·계층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10월 3일 개천절부터 추석 연휴, 10월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연속 운영되는 ‘강진영화관 영화보는날’이 진행된다. ‘영화보는날’은 강진군민 대상 전 회차 50% 할인 상영으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가을 연휴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어 11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동극 뮤지컬 ‘피터팬’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 연출로, 가을 주말을 문화예술로 물들일 예정이다. 17일 오후 6시 30분 무위사에서 열리는 수륙대제 전야제에서는 창작뮤지컬 ‘세종의 꿈’이 무대에 올라,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장엄하고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강진군은 3대가 즐기는 강진 문화예술 실현의 하나로 강진아트홀에서 추진하는 ‘아트로그’가 지난봄에 이어 오는 10월과 11월 다시 찾아온다고 29일 밝혔다.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대사를 뜻하는 다이얼로그(dialogue)의 합성어인 ‘아트로그’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대학로 연극을 상연해 강진군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우수 콘텐츠를 통한 관광객 유입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올 초 1,200여 명의 발걸음을 강진아트홀로 이끌며 시작을 알린 ‘아트로그 가을 시즌’에는 가족뮤지컬 ‘피터팬’, ‘우리 아빠가 최고야’, 연극 ‘그대와 영원히-for you’, ‘삼거리 골목식당’ 등 총 네 작품이 상연 예정이며 피터팬 396석을 포함한 약 1,100석의 사전 예약이 신청되어 흥행을 점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신청 과정에서 높아지는 문화소비의 자발성과 주체성이 유효 관객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강진군과 강진아트홀 누리집에서 공연, 행사, 영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11일 ‘피터팬’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