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춘천의 여름밤이 고품격 오페라로 물든다. ‘2025 춘천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다. 개막공연은 오페라의 정수를 모은 ‘오페라 빅 갈라콘서트’로 90분간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주최하는 이번 갈라콘서트는 오페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이어 22~23일에는 (사)춘천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최로 창작오페라 ‘맥’이 KT&G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에서 이틀간 열린다. 총 2막 120분 구성의 이 작품은 고대 한반도 춘천을 중심으로 존재한던 맥국(貊)의 역사와 숨결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메나리조와 정선아리랑, 그리고 대금과 장구 등 국악기의 울림 속에 춘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학생, 장애인, 단체 관람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품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시민의 삶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화성’ 사업에 선정된 피아니스트 안소희의 리사이틀 '음악에서 ‘멋’을 찾다: 색(色)으로부터'가 8월 17일 오후 5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2025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화성’은 화성특례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장르 간 융합과 협업을 장려하는 예술지원사업이다. 이번 공연에서 안소희는 피아노와 가상악기, 프로젝션 맵핑을 결합한 종합예술 무대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다. 이번 리사이틀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진행되는 ‘음악에서 ~를 찾다’ 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로, 시각예술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감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전통 국악의 음향을 디지털 가상악기로 구현하고, 이를 서양악기의 대표인 피아노와 협연해 새로운 ‘소리’를 창조한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고흐·모네 등의 회화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와 가상악기로 구현된 국악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홍승기 작곡 아리랑 변주곡과 강준일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동네 안팎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찾아가는 공연’ 시리즈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먼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지만 바쁜 일상 등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안성맞춤인 '찾아가는 오케스트라'이다. 콘서트홀 대신 아파트 농구장, 단지 내 주차장과 같은 생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오는 ▲8월 23일 월계동 장석교회를 시작으로, ▲9월 6일에는 월계동 미륭아파트 19동 앞 농구장, ▲10월 9일에는 중계동 주공5단지 내 주차장, ▲10월 12일에는 상계동 금호·한신 1-3차·신동아 아파트 단지 사이 차없는 거리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음악이 일상의 풍경처럼 스며든 노원, 그다음 무대는 전통의 흥을 품은 '찾아가는 신명마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이 특별출연해 구민들과 호흡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오는 ▲10월 2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용산역사박물관[국가등록문화유산(구 용산철도병원 본관), 한강대로14길 35-29]에서 대형 태극기 게첨, 독립운동가 전시, 성악 앙상블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진다. 우선, 용산역사박물관 전면부 외벽에 6mX4m 규모의 대형 태극기를 걸어 광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 태극기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지나 주말인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용산역사박물관 2층 복도에는 작은 전시 ‘광복의 씨앗, 효창공원에서 피어나다’를 준비했다. 이번 작은 전시는 지역 내 효창공원에 안장된 ▲김구 ▲삼의사(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임시정부 요인(조성환, 이동녕) ▲안중근(가묘) 등 8인의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패널 그래픽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이달 말까지 공개한다. 층고가 높은 창문이 특징적인 박물관 건축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블라인드에 인물 삽화와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았다. 구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유해가 모인 용산에서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서동예술창작공간 시즌제 기획 프로그램인 ‘서동에 가면’의 일환으로 서동 주민 참여 사진전 ‘화양연화:몽남’을 개최한다. ‘서동에 가면’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서동 지역 생활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화양연화:몽남’은 서동 주민들과 함께한 참여형 전시로, ‘과거의 꿈’, ‘나의 꿈’을 주제로 기획됐다. 본 프로그램은 금정구 주민들의 삶의 한 켠에 머물러 있던 기억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주민 개개인의 이야기로 조명하고자 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 잊고 지냈던 주민들의 꿈을 그려내 보고자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2025년 섯골문화예술촌 상반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섯골 예술창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창작한 수채화, 아크릴화,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홍길 금정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서동예술창작공간이 주민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은 은빛샘홀에서 펼쳐질 8월의 브런치 콘서트가䃴대의 바이올린이 있는 아침’이란 특별한 주제로 26일 오전 11시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프랑스의 바흐’로 불린 작곡가 르클레르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E단조’, ‘프랑스 바이올린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작곡가 비오티의 ‘바이올린 2중주 중 G장조’, 그리고 당클라의 ‘베네치아의 사육제 –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환상곡’등 바이올린만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김재영, 이지혜, 윤은솔이 함께하며, 음악 평론가인 조희창의 섬세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2012년부터 14년째 부산 금정문화회관을 대표하는襫시 브런치 콘서트’에서 바쁜 일상은 잠시 잊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원주시청사에 들르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줄 그림책 큐레이션(전시회)를 볼 수 있다. 명실공히 그림책 대표도시인 원주에서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원주시청사 2층에서‘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여름’을 주제로 선정한 그림책과 원주시(역사박물관)가 201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제작·발간한 12권의‘원주역사인물그림책’을 전시한다. 원주시에서는'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그림책을 접할 수 있도록 본 전시회를 기획했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이번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가 시민들에게 원주 역사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 및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림책 전시를 통해‘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원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아울러,‘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상희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그림책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책장이 바람이 되고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천년고찰 정선 정암사는 오는 8월 8일 오후 1시, 문수전에서 2025년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 ‘여름’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정암사의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는 사찰의 전통과 정신을 기반으로 인문, 생태,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사계절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여름 콘서트는 ‘인류세의 희망, 물’이라는 주제로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생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물과 환경 문제에 대한 오랜 활동을 이어온 환경운동가 염형철 대표가 나선다. 염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할 ‘인류세’ 시대 속에서 물이 갖는 철학적·환경적 의미를 짚으며, 삶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진행과 사회는 음악해설자로도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은아가 맡는다. 강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조은아와 박상희가 함께 피아노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연탄’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작년 첫 개최만으로 ‘텍스트힙’(Text Hip, 2030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정보습득이나 학습이 아닌 멋지고 개성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의 성지가 된 ‘군산북페어’가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작년에 이은 ‘군산북페어’ 열풍을 잇기 위해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월 20일에서 6월 10일까지 진행된 ‘북마켓 참가부스’ 모집에는 무려 570여 팀이 신청해 작년의 뜨거운 인기를 고스란히 실감할 수 있었다. 도서관과 운영위는 모집 팀 가운데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특별한 국내외 출판사와 서점, 작가, 개인제작사,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121개 부스를(국내 116, 해외 5팀) 선정했으며, 이들은 독자와의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북페어의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Sharing, Caring, Publishing)으로 정해졌으며, 북페어 기간 동안 특별대담과 토크, 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책과 독서의 매력을 한층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전 세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괴산문화체육센터와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FUN80 전국 피클볼 괴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피클볼 동호인 700여 명(선수 676명 포함)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3개 부문에서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는 괴산군체육회와 괴산군피클볼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클볼 종목의 저변 확대는 물론,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조성과 지역 간 체육 교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피클볼 종목의 참여인원 확대와 더불어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 지역 간 체육 교류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총 925억 원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천·소수·칠성면의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보수, 청안면과 괴산읍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완료했으며, 괴산종합스포츠타운, 씨름전용훈련장, 정용·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