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이 25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초헌관으로 제관을 맡아 예를 올린 것을 비롯해 김해 유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묘석전은 공자를 포함한 5성(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송조 2현(주희, 정호) 아국 18현(설총, 최치원을 포함한 18인의 선현)의 신위를 모시는 전통 제례 행사로 김해향교는 음력 2월과 8월 연 2회 제례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추계석전에서는 전통 의식의 엄숙함과 정성이 묻어났다. 첫 번째 잔을 올리는 홍 시장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관을 비롯해 참석자 모두 공경의 마음을 담아 경건하게 제를 올렸다. 홍 시장은 “문묘석전 봉행으로 옛 성현들의 공적을 추모하는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문묘석전이 우리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총 5개 분야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16회를 거쳐오며 축적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의 장이 펼쳐질 뿌리공원의 공간 구성도 새롭게 재편했다.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뿌리공원 입구부터 잔디광장까지 크게 3가지 존으로 축제장을 나눠 운영한다. 입구 게이트로 들어오면 ‘효문화마켓존’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을 맞이한다. 효문화마켓존 입구는 메인게이트 및 주제관을 배치해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제관을 지나면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 등 30여개 부스에서 공방 체험 및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지역 대표 음식점과 문중, 단체들이 참여해 운영했던 ‘뿌리먹거리존’은 ‘중구통’ 가맹점을 중심으로 중구 대표 맛집들이 참여한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통해 축제의 즐길거리에 더해 먹거리를 제공한다. 맛집 18개 부스와 5개 푸드트럭이 천변 주차장에 만들어진 ‘뿌리먹거리존’에서 입을 즐겁게 한다. ‘뿌리먹거리존’ 옆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프린지무대’가 상시 운영된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수성아트피아와 수성못,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고산도서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공룡박사로 알려진 이융남 교수의 특별 강연 '공룡학자의 삶'이 열려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세계적인 마술가 이은결의 '더 일루션-마스터피스' 공연 실황 영상 상영,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상영, 극단 솥귀의 창작 연극 '화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0월 7~9일 야외광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10월 5일 수성못 수상무대에서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린지 콘서트'가 열리고, 10월 10일 울루루문화광장에서는 ‘또 다른 시작’을 주제로 한 야간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고모역복합문화공간, 대구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단의 예술교육생으로 구성된 '청춘힐링 실버발레'팀이 지난 20일 서울 노원구 노원역 일대에서 열린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퍼레이드 경연대회’에 참가, 대학·일반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춘힐링 실버발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재단은 올해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아동·청소년에서부터 성인,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다락문화예술학교의 세대별 프로그램 중 '청춘힐링 실버발레'는 고령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발레를 교육하여 무대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건강과 성취감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재 21명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창작 안무와 무대 경험을 쌓아가면서 자신감은 물론 정서적 치유 효과까지 누리는,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청춘힐링 실버발레'팀이 참가한 댄싱노원 거리페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25일 남포면 옥동리에 위치한 남포향교와 주포면 보령리에 위치한 보령향교, 오천면 교성리에 위치한 오천향교에서 추기 석전제를 가졌다. 석전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에서 선성·선현에게 지내는 제사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행해져오고 있다. 남포향교 추기 석전대제에서는 김완집 원임 전교, 보령향교는 김원배 현 전교, 오천향교는 신병희 천북 노인회장이 초헌관으로 참배했다. 남포향교는 조선 태종 13년(1413년) 웅천 대천리에 건립돼 중종 25년(1530년) 현 위치로 이축됐으며, 지난 1997년 8월 31일 지방기념물 제111호로 지정됐고, 웅천과 남포, 주산, 미산, 성주지역을 관할했다. 보령향교는 조선 경종 3년(1723년)에 창건해 공자와 중국의 4성4현 및 국내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 8월 31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됐고, 주포와 주교, 청소, 청라, 5개 동 지역을 관할했다. 오천향교는 조선 고종 38년(1901년) 건립돼 지난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됐으며,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통일부는 9월 27일, 영국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인 뉴몰든에서 ‘Letters Home’(집으로 보내는 편지)을 주제로 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년을 맞아 남북 분단의 상징인 ‘이산가족’을 주제로,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한반도 현실을 함께 나누고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별히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리는 ‘런던 한류 페스티벌(London Hallyu Festival)’과 함께 K-POP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현지 시민과 재외동포 모두가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Letters Home’이라는 행사명은 이산가족이 고향과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착안한 것으로, 그들의 아픔과 기다림, 재회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다. 현장에서는 이산가족의 삶을 주제로 한 △헤어짐 △기다림 △다시 만남 △기대함, 총 4가지의 테마 부스 및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헤어짐’ 부스에서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는 아픔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30일 오후 1시 충북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야외마당과 10월 8일~9일 오후 8시 15분 서울 경복궁 집옥재, 향원정 무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인류무형유산인 강강술래의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을 기념하여, 강강술래의 공동체적 의미와 독창적인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강강술래는 여성들이 보름달 아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노래하고 춤추는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로, 풍요와 사랑, 삶에 대한 염원 등이 담긴 예술이다. 특히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과 위안을 찾고자 했던 여성들의 진솔한 정서가 녹아 있으며, 춤과 노래, 놀이가 어우러진 복합예술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1966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공연은 전통 형식의 강강술래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창작곡, 창작무와 퓨전 국악팀의 무대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음집(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했다. 9월 30일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쉼뜰마루(서울 종로구)에서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연구 아카이브 특별전 '모으다,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박물관이 축적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선보이며, 조선 왕실 문화유산의 가치와 이를 계승·발전시켜 온 박물관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조선 왕실은 복식과 음식, 주거 환경 등 생활 전반에서 최고의 문화를 갖추고 이를 체계적인 기록으로 남겼다. 박물관은 이러한 왕실 문화유산을 ‘모으고’,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어가는’ 연구와 전시를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해왔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1부 ‘갖추다, 의례’에서는 격식과 절차를 중시한 조선 왕실 의례 가운데 『국조오례의』에 담긴 의례들과 관련된 연구 서적들이 전시된다. ▲ 2부 ‘꾸미다, 생활’에서는 의복과 생활용품, 주거 공간을 장식한 다양한 왕실 문양을 소개한다. ▲ 3부 ‘남기다, 기록’에서는 조선 왕실이 남긴 기록물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현대의 연구 성과를 선보이며, 관련 연구 서적을 열람할 수 있는 공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서울 광진구) 포시즌 가든과 팔각당 전시실에서 ‘독서는 여행, 북클럽은 동행’을 주제로 ‘2025 책 읽는 대한민국’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독서문화 축제에서는 지난 4월부터 국민 1천여 명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과 함께한 ‘2025 책 읽는 대한민국’ 독서 모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강연과 전시, 체험, 공연 등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눈다. 먼저, ‘북멘토’ 10명이 ‘북클럽’ 회원들과 국민들을 직접 만나 책과 함께하는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북멘토’는 그동안 매월 참가자들에게 추천 도서를 포함한 소식지를 보내고, 온·오프라인 강연과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해 왔다. 9월 26일 정호승 시인의 강연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북멘토’ 10명을 모두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도 참석 신청을 받는다. 또한 지난 4월부터 활동해 온 ‘북클럽’ 회원들의 독서 일지와 독서 사진을 중심으로 한 필사, 도서관과 서점 방문, 책 추천하기 등 다양한 독서 관련 기록을 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부안향교는 9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문묘 석전대제 추계 향사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는 정화영 부안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향교 유림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향을 피우고 절차를 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들에게 차례로 잔를 올리는 헌례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예를 올리는 유교의 제례 의식으로 1986년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부안향교에서 매년 봄, 가을 공자의 기신일(忌辰日)과 탄강일(誕降日)에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특히, 부안향교 대성전은 198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되어 지역의 대표 유교문화 공간으로 ‘기로연’ 및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향후에도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유교 문화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