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여성가족부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안동에 캠프 ONNA!’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안동시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올해 초 안동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서울 가재울청소년메타센터(서대문구 소재) 청소년들이 안동 청소년에게 전한 따뜻한 응원의 손편지에 대한 감사의 화답으로 기획됐으며, 그 인연을 이어 안동이 서울 친구들을 초대해 마련한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 총 30명의 초등학생(안동 15명, 서울 15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안동과 서울 청소년이 1:1 짝꿍이 맺고 전 일정을 함께하며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월영교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시작으로, 둘째 날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통한 안동의 전통과 역사 배우기, 마지막 날은 안동사과 오란다 만들기․하회탈 썬캐쳐 공예 활동을 통한 안동 특색의 원데이클래스 체험에 참가했다. 각 체험 장소에는 미션 수행 스탬프 여권이 마련돼, 아이들은 짝꿍과 함께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모으며 더욱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에 참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전국 당구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모이는 ‘2025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가 지난 8월 2일 개막해, 8월 6일까지 5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당구연맹과 안동시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3쿠션 단일 종목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안동을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대회는 생활체육선수부와 전문체육선수부로 구분해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구성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및 전문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 랭킹 1위를 포함한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경기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스포츠 인프라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대중 스포츠로서 더욱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뜻깊은 경기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를 맞아, 안동시에서 우리 민족의 상징인 무궁화의 역사성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안동 무궁화 보존회는 오는 8월 8일부터 3일간 안동시립박물관 별관 전시실에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祝典)’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축전은 ‘꽃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 아래, 무궁화를 통해 독립의 기억을 되새기고 민족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전은 ‘안동 무궁화 전시회’와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안동 무궁화 보존회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무궁화 화분과 분재가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안동 무궁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꽃으로 기억하다’라는 주제처럼, 무궁화가 지닌 정신적 상징성과 정서적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안동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은 무궁화의 뿌리와 민족정신의 뿌리를 함께 찾아가는 여정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예안향교를 찾아 안동 무궁화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3.1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원주시청사에 들르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줄 그림책 큐레이션(전시회)를 볼 수 있다. 명실공히 그림책 대표도시인 원주에서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원주시청사 2층에서‘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여름’을 주제로 선정한 그림책과 원주시(역사박물관)가 201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제작·발간한 12권의‘원주역사인물그림책’을 전시한다. 원주시에서는'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그림책을 접할 수 있도록 본 전시회를 기획했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이번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가 시민들에게 원주 역사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 및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그림책 전시를 통해‘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원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아울러,‘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상희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그림책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책장이 바람이 되고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천년고찰 정선 정암사는 오는 8월 8일 오후 1시, 문수전에서 2025년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 ‘여름’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정암사의 인문학콘서트 ‘삼소사계’는 사찰의 전통과 정신을 기반으로 인문, 생태,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융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사계절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여름 콘서트는 ‘인류세의 희망, 물’이라는 주제로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생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물과 환경 문제에 대한 오랜 활동을 이어온 환경운동가 염형철 대표가 나선다. 염 대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할 ‘인류세’ 시대 속에서 물이 갖는 철학적·환경적 의미를 짚으며, 삶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진행과 사회는 음악해설자로도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은아가 맡는다. 강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조은아와 박상희가 함께 피아노 듀오 무대를 선보인다.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연탄’ 형식으로, 클래식 음악의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일본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시노다 세츠코의 동명 소설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3부작 연극 ‘장녀들’이 오는 8월 30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장녀들’은 시노다 세츠코가 20년간 치매를 앓은 어머니를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원작의 강렬한 메시지를 연출가 서지혜가 직접 한국 현실에 맞게 재해석하여 무대에 올렸다. 총 3부로 진행되는 공연은 1부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를 돌보기 위해 직장까지 관둔 나오미의 사연) 2부 (오지마을에서 현대의학을 거부하는 주민들과 주인공 요리코와의 갈등) 3부(가부장적인 가족제도의 현실과 역할 갈등을 속 주인공 장녀 게이코의 좌절)로 선보인다. 서지혜 연출가는 이전부터 사회적 이슈와 섬세한 인간의 감정을 작품에 연결해 호평받아 왔으며,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실력파이다. 이번 연극도 ‘한국형 장녀상’을 잘 녹여내며 생명 연장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작년 첫 개최만으로 ‘텍스트힙’(Text Hip, 2030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정보습득이나 학습이 아닌 멋지고 개성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의 성지가 된 ‘군산북페어’가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군산시립도서관과 '군산북페어' 운영위원회는 작년에 이은 ‘군산북페어’ 열풍을 잇기 위해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5월 20일에서 6월 10일까지 진행된 ‘북마켓 참가부스’ 모집에는 무려 570여 팀이 신청해 작년의 뜨거운 인기를 고스란히 실감할 수 있었다. 도서관과 운영위는 모집 팀 가운데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창의적이고 특별한 국내외 출판사와 서점, 작가, 개인제작사,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 121개 부스를(국내 116, 해외 5팀) 선정했으며, 이들은 독자와의 설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북페어의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Sharing, Caring, Publishing)으로 정해졌으며, 북페어 기간 동안 특별대담과 토크, 전시, 팝업 이벤트를 통해 책과 독서의 매력을 한층 보여줄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전 세계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김해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무나카타시가 문화 교류로 우정을 다지고 있다. 김해시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 5일 무나카타시 대표 문화공간인 우미노미치 무나카타관(박물관)에서 현지 시민을 위한 ‘두 도시, 하나의 울림’ 무료 공연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김해를 연고로 2017년 창단된 전문예술단체로 공연은 경상필하모닉의 제안과 김해시의 행정 지원으로 이뤄졌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기억, 교류, 치유’를 주제로 현악 사중주와 플루트를 섬세하게 편성해 따뜻한 선율을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비롯해 재즈와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연주해 무나카타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나카타시 관계자는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양 도시 간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쿠오카 북동부에 위치한 무나카타시는 아시아를 연결하는 현해탄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향토음식, 깊은 역사를 간직한 인구 9만6천여명의 도시이다. &n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괴산문화체육센터와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FUN80 전국 피클볼 괴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피클볼 동호인 700여 명(선수 676명 포함)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3개 부문에서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는 괴산군체육회와 괴산군피클볼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클볼 종목의 저변 확대는 물론,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조성과 지역 간 체육 교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부상하는 피클볼 종목의 참여인원 확대와 더불어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 지역 간 체육 교류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총 925억 원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천·소수·칠성면의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보수, 청안면과 괴산읍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완료했으며, 괴산종합스포츠타운, 씨름전용훈련장, 정용·칠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시흥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8월 14일 오전 9시, 정왕동 옥구공원(조가비무대 포함)에서 ‘제9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림식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와 사)시흥여성의전화가 공동 주관해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외에 국회의원, 시도의원, 여성 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림식은 추모 연주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참여위원의 추모 퍼포먼스, 기념사,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소녀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피해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시는 매년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참여해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승신 시흥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림식은 추모를 넘어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평화를 향한 공동체의 연대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