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약수동 쌈지공원에서 '남산자락숲길 어르신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중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남산자락숲길에 대한 추억과 감회 또는 자유주제에 대해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내면 된다. 대회 당일 창작한 작품을 제출하면 중구문인협회 소속 문인들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원, 중구문인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금상 1명(상금 30만 원), 은상 2명(각 20만 원), 동상 3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 당일에는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등 어르신들을 위한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문학 창작 활동에 그치지 않고, 모든 참가자들의 작품을 남산자락숲길에 10월부터 11월까지 전시하며 일반 시민들과 공유한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전시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 〈천천히 작품 읽기: 머무는 만큼〉을 7월 30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가 즐기는 미술관’을 위해 성인을 대상으로 소수의 참여자들이 다채로운 전시 감상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총 7명이 참여해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거야》를 인문학 강사이자 도슨트인 박현수의 해설과 함께 현장에서 감상했다. 또한 전시장에 이동형 모니터를 이용해 비슷한 화풍의 서양미술 작품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공하고 전시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유도했다. 감상 후에는 실시간으로 참여자간의 감상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강사님의 해설을 통해 많은 부분 공감을 할 수 있었고, 개인적인 경험을 대입해서 작품을 더 깊게 들여다보고 즐길 수 있었다”또한 “다양한 각도로 작품을 들여다 볼 방법을 제시해주어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전시 감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9월 6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페스티벌 호루라기’를 앞두고, 청소년 재능 경연대회 참가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호루라기’는 괴산군 대표 청소년 문화축제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개인 또는 동아리이며, 댄스, 노래, 밴드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가 가능하다. 선착순 8팀을 모집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시상은 총 180만 원 상당의 괴산사랑상품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우수상(50만 원) ▲우수상(40만 원) ▲장려상(30만 원) ▲인기상(20만 원) ▲참가상(10만 원) 등 모든 참가팀에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호루라기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청소년이 주도하고 즐기는 축제”라며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괴산 아시아 크라쉬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크라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26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1,0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모여, 중앙아시아 전통 무예인 크라쉬를 매개로 열띤 경쟁과 스포츠 교류를 펼쳤다. 대회는 2일 주니어 및 카뎃 체급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으며, 3일과 4일에는 시니어 남녀 체급별 예선과 결승전이 차례로 진행됐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 경기장은 열기로 가득 찼고, 수준 높은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연일 이어졌다. 괴산군은 참가자들에게 지역 음식과 유기농 관광지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체험 정보를 제공하며 괴산만의 매력을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장우성 부군수는 “무예와 평화, 전통의 가치를 공유한 이번 대회가 크라쉬의 대중화는 물론, 괴산이 아시아 전통무예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를 유치해 문화와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지난 4일 대천농협 본점에서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의 문을 열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대표 김혁연)은 관내 최초로 장애인이 참여하는 커피전문점 ‘BOBO 카페’의 오픈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카페 오픈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김정훈 보령시의회 부의장, 김영관 대천농업협동조합장, 도현수 한국중부발전 재무개선처 ESG경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카페 ‘BOBO’는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운영하며, 대천농업협동조합의 카페 공간(대천농협 본점 2층 내 11.18㎡) 무상임대 지원과 한국중부발전 및 보령발전본부의 재정적 후원을 통해 커피기계 등 필요한 집기를 구비했다.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커피를 제조·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들은 이곳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자립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커피와 음료 등 판매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상주보육원은 입소 아동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을 2024년 6월 17일 착수하여 2025년 8월 4일에 개소식을 가졌다. 상주보육원 기능보강사업은 15세 이상 시설아동을 위한 1인 1주거공간 15실 설치 사업으로 면적 598.98㎡(지상 3층), 총 사업비 1,924백만원(복권기금 536백만원) 투자로 복권위원회, 경상북도, 상주시가 함께 한 사업이다. 또한 자립체험숙사 완공 후 퇴소준비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건물에 필요한 가구, 가전제품 등 기자재 구입비 지원사업이 확정되어 60백만원(복권기금 30백만원) 예산이 투입되어 7월에 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행사 식순은 기능보강사업 경과보고, 상주시장 축사, 완공된 숙사 내부 라운딩, 테이프 커팅, 다과 나눔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유관기관, 후원단체, 시민들이 함께해 아동복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상호 협력 의지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시설 아동들이 틈틈이 갈고닦은 감동적인 연주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아동복지시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속초시립박물관은 오는 8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5 지역작가 초대전 ‘설향, 삶의 가치를 그려낸 서양화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영아트 소속 지역 작가들의 서양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작은 설악산과 동해, 영랑호 등 속초의 자연경관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풍경화와 함께, 일상 속 정물과 꽃 등을 주제로 한 정물화로 구성돼 서양화 특유의 색감과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아트 회원들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설악산과 동해의 풍광, 그리고 우리의 일상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서양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종천 박물관장은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시각예술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이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발표 기회를 확대해 속초 문화예술 생태계 기반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군산시는 명도의 자연과 일상을 소개하는 특별한 사진전 ‘푸르고 맑은 명도전’을 상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방축도, 말도에 이어 마지막으로 k-관광섬 명도에 위치한 ‘삶문화센터’에서 개최되며, 주민들이 직접 담아낸 섬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들이 작품명과 이름을 달고 전시된다. 전시 주제는 ‘푸르고 맑은 명도’로, 맑고 투명한 바다와 수십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청정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이 필름 카메라 특유의 감성과 함께 담겼다. 특히 디지털 사진과 달리 필름의 입자감과 빛바랜 톤이 명도의 자연을 더욱 따뜻하게 표현했다. 사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의 주인공이자 작가가 모두 ‘명도 주민’이라는 점이다. 명도 주민들은 몇 주에 걸쳐 필름 카메라를 들고 섬 곳곳을 촬영하며, 자신이 살아가는 섬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섬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기록한 특별한 기회였다. 주민들의 마음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8월 6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브런치 콘서트 ‘두 대의 피아노, 하나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본 공연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전당의 상설 클래식 시리즈로,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음악과 해설이 어우러진 특별한 오전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도연과 우용기가 듀오로 출연해, C. Debussy, F. Schubert, C. Saint-Saëns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두 명의 연주자는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주목받는 차세대 아티스트로, 섬세한 감성과 열정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도연은 2021년 페루치오 부소니 콩쿠르에서 2위 및 현대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우용기는 2023년 한국인 최초로 스코틀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C. Debussy의 ‘Petite Suite for Piano 4 hands, L. 65’로 시작된다. ‘Petite Suite’는 1910년 Debus
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임청각 일대에서 독립운동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를 개최한다. 공연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국무령 이상룡 취임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것으로,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서간도 바람소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실경 역사극이다. 특히 올해는 만주 망명 여정,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독립군 양성 등 석주 선생의 독립운동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더욱 강화했으며, 임청각이라는 실제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실감 나는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안동문화지킴이 관계자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귀중한 유산”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실경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