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상진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교육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338억 원 중 138억 원의 지방재정교육교부금을 확보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 공간으로, 이번 1차 공모에서는 총 7개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상진초등학교 부지에 총 사업비 338억 원을 투입해 늘봄거점센터, 자기주도학습공간, 지역커뮤니티 거점센터, 지하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복합적 삶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주민과 학교, 학부모,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인 협의와 협조를 이어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시흥시 소래초등학교의 학교복합시설을 직접 견학하며 지역 아동과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을 구상하고 활용도 높은 맞춤형 모델을 설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선정은 시내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상진리 주민들에게 균형 있는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공모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누구나 부러워하는 학교복합시설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