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원장 조장환)은 오는 17일 관객의 지친 감정을 위로하고 에너지를 북돋는 특별한 공연 ‘제23회 화도진음악회 - 크로스트 앙상블의 마음 상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3회 화도진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하면 된다.
이번 공연은 ‘음악은 감정이다!’라는 기획 의도 아래, 현대인의 복잡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소진된 감정을 음악으로 회복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설렘, 용감함, 그리움, 자부심, 열정’이라는 다섯 가지 감정을 주제로, 클래식, OST, POP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을 에너지 넘치는 크로스오버 방식으로 풀어낸다. 관객들은 음악과 인공지능(AI) 이미지가 결합된 무대를 통해 마치 가상의 ‘마음 상점’을 방문한 듯한 색다른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연에서는 해설자가 상점 매니저로 변신해, 관객을 손님으로 맞이하며 마음을 충전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첨단 AI로 구현된 ‘마음 상점’의 신비한 이미지와 다섯 가지 감정의 시각적 오브제가 스크린에 펼쳐지며, 각각의 테마에 맞춘 연주가 전개된다.
감정을 자극하는 음악과 시각적 요소가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선 ‘뮤직 테라피’로 관객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 오르는 ‘크로스트 앙상블’은 2006년 결성된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실력파 연주팀이다. 클래식과 재즈, 록, 전자음악 등을 아우르며, 기존 장르의 틀을 깨는 실험적 시도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들은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어선 자유로운 표현과 대중매체 속 숨겨진 명곡의 재해석을 통해 참신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동으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조장환 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감정을 환기시키고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장을 찾은 모든 시민이 각자의 ‘마음’을 충전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관한 사항은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문화원 사무국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인천시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