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전국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과학영농의 기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8개 토양 화학성분 전 항목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해 국립농업과학원이 제공한 미지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참여기관은 농촌진흥청 고시 분석법에 따라 동일한 항목을 시험하고, 결과값의 정확도를 기준으로 등급이 매겨졌다.
이 평가는 매년 실시되며, 토양검정의 신뢰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은 매년 4500건 이상의 토양 시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비료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적정 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농업경영비 절감과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파종 전 또는 비료 살포 전에 반드시 토양검정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경지에서 균일하게 채취한 토양 500g 이상을 봉투에 담아 정읍시 제2청사 내 농업환경 종합분석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분석과 비료처방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학수 시장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업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정읍시]